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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악재 만난 삼성…불펜 핵심 김태훈, 내복사근 파열로 4주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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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직근 미세 손상' 김영웅, 3~4일 병원 치료 예정

뉴시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1, 2루 상황 LG 박해민 타석 때 교체된 삼성 투수 김태훈이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03.27.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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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악재와 마주했다. 핵심 불펜 요원 김태훈이 최소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삼성은 경기가 없는 1일 김태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태훈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내복사근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약 4주 정도 재활해야한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달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 안타를 맞은 후 강백호, 장성우를 범타로 처리한 김태훈은 2사 1루 상황에서 오재일에게 초구를 던진 뒤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강판됐다.

하루 뒤 정밀검사를 받았고, 근육 파열이 발견됐다.

지난해 4월말 키움 히어로즈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김태훈은 올해 삼성의 필승조로서 맹활약했다.

38경기에서 36⅓이닝을 던지며 2승(2패), 17홀드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불펜의 주축인 김태훈이 자리를 비우면서 삼성도 고민에 빠졌다.

오른쪽 대퇴직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던 김영웅은 장기 이탈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1일 재검사 결과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관계자는 "김영웅이 재검진 결과 같은 소견을 들었고, 3~4일간 병원 통원 치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올 시즌 골반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던 김영웅은 지난달 29일 통증이 심해졌고, 30일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김영웅은 이번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65 17홈런 4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8의 성적을 냈다.

한편 전반기 종료를 사흘 앞둔 가운데 고영표(KT), 원태인(삼성) 등 전반기 등판 일정을 모두 소화한 선발 투수 대다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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