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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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32)과 재계약을 하는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토트넘과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계약 연장 옵션'이 토트넘의 유력한 선택지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2021년 4년 재계약을 맺으며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옵션 조항을 활용해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함께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손흥민은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달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과의 홈경기(1-0승)를 치른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드릴 이야기가 없다. 구단과 (이야기가) 오간 것도 없다"며 "보도가 와전돼 조금은 불편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현재 손흥민은 귀국해 개인 일정과 가벼운 훈련을 병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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