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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현무카세' 전현무 "내 요리 먹고 싶어하는 연예인 多…정용화 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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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현무카세' 전현무가 출연하겠다는 연예인이 많다며 그 중 한 명으로 정용화를 언급했다.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현무카세'의 MC인 전현무와 김지석이 인터뷰를 통해 대본 없이 편안한 요리와 자유 토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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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카세' MC를 맡은 전현무와 김지석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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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전현무는 "제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제가 김수미 선생님, 이영자 씨는 아니지만 유독 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이 꽤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이라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많은 연예인들의 러브콜이 있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그는 "제 요리만의 바이브가 있는 것 같고, 과정은 좀 허접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만함'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요리를 자평했다. 그는 "박나래, 이장우 씨를 먹였던 방송이 파급력이 있었는지 '나도 먹고 싶다'는 반응이 있었다. '현무카세'를 오겠다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특히 정용화 씨는 '나도 스시 한 번 해줘'라고 다섯 번이나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가 되어 '현무카세'를 론칭했다. 유튜브처럼 음식 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름대로 만들어 주면서 대본, 각본 하나 없이 편안한 자유 토크를 한다는 콘셉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결심 계기까지 연달아 설명했다.

전현무와 함께할 '요섹남' 김지석도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무 형이 요리와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다면 나는 충실한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 음식에도, 이야기에도 꼭 필요한 조미료가 되고 싶다"며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자주 먹을 수 없으니 백반을 배달해서 먹곤 한다. 그래서 현무 형의 손맛 음식들이 너무 기대된다"며 설레어했다.

전현무는 자신만의 오마카세에 대한 특별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퇴근길에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처럼 한 식당에 딱 들어가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뭐 하나 좀 썰어줘'라고 요구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을 참 좋아한다. 미슐랭 쓰리스타 오마카세가 아니라 그냥 허름한 노포에 아저씨들이 계신 곳. 혼자 가도 잘해주고 맞춤형으로 음식을 해주는 그런 공간이 좋다"면서 "그래서 '현무카세'는 무조건 손님 맞춤형이다. 제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다 보니 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다"며 주인장 포스를 뿜었다.

실제로 전현무는 SNS를 강타한 핫한 레시피, 요리 고수들의 간단한 요리 비법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요즘 그런 것들이 제 알고리즘을 점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저 영상에서도 공개된 요리책들에 대해서는 "마음만 앞서서 샀던 요리책들이 10권이 넘는다. 한식, 일식, 에어프라이어 요리, 집밥, 나물, 양식, 고든램지 등등 별게 다 있다. 그걸 모아서 제작진에게 제출했다. 드디어 몇 년 동안 사 모은 요리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 마음을 움직였던 요리책 속 레시피들도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지석은 "저는 '현무카세'를 위해 특별히 멀티태스킹을 훈련 중이다. 요리를 하면서 대화도 진심으로 주고 받아야 하기 때문에 꽤 탄탄한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게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초대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면서 적나라하고 소소하고 솔직한 토크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손님의 매력과 진심, 인품, 속내, 본질 등이 가장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는 오는 7월 1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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