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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MLB 홈런 1위' 저지, 4일 만에 시즌 31호포…176.7㎞ 총알 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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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원정 경기서 가우스먼 상대 투런포

뉴스1

애런 저지가 토론토 전에서 시즌 31호포를 쳤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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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가 리그 31호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MLB) 홈런 전체 1위를 지켰다.

저지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저지는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발휘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94.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타구 속도는 109.8마일(약 176.7㎞), 비거리는 423피트(약 128.9m)에 달했다.

이 홈런은 저지가 6월 27일 뉴욕 메츠전 이후 4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31호포.

2017년 5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오른 저지는 2022년 개인 최다인 62홈런으로 MLB 전체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37홈런에 그치며 다소 주춤했는데 올해는 전반기에 벌써 30홈런을 넘기며 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라 있다.

4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이어간 저지는 이제 홈런 3개만 더 추가하면 2022년에 자신이 기록한 전반기 33홈런을 뛰어넘을 수 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저지의 선제 투런포에 힘입어 토론토를 8-1로 꺾었다.

54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는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53승3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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