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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파죽지세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또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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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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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상승세가 놀랍다.

6월 30일 방송된 JTBC 토일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6회에서는 본캐 정은지(이미진)와 부캐 이정은(임순)이 최진혁(계지웅)과 모든 세대를 공략 가능한 환상의 팀을 결성했다. 이에 '낮밤녀' 6회 시청률은 전국 7.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8.2%로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진혁에게 자신이 이정은이라는 걸 들키기 일보직전에 놓인 정은지는 더 늦기 전에 벽을 타고 친구 김아영(도가영)의 집으로 올라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한 이정은은 본캐 정은지의 휴대폰을 둘러보던 중 술에 잔뜩 취한 채 최진혁과 통화를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져버렸다.

본캐로도, 부캐로도 연달아 대형사고를 쳐버린 이정은은 출근한 뒤에도 최진혁과 서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진혁도 지난번 이정은에게 퍼부었던 독설이 내내 신경 쓰였던 상황. 돌아갈 곳이 없어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정은이 마치 자신처럼 보였던 최진혁은 이정은을 내보내겠다는 생각을 접고 팀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이에 최진혁은 퇴근하려던 이정은을 붙잡고 지난번 화를 냈던 것에 대해 사과하려 했지만 술주정으로 인해 제 발이 저렸던 이정은은 “말실수는 너그럽게 이해해줘야 한다”고 급발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이정은의 속내를 모르는 최진혁은 서로 잘 맞는다며 분위기를 푸는 동시에 “저희 잘해보죠, 가능하면 앞으로 쭉”이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잠시 얼어붙어 있던 이정은은 조심스레 최진혁의 손을 붙잡았고 이로써 이정은, 그리고 본캐 정은지는 최진혁 검사 사무실의 정식 일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부캐 이정은을 통해 오랜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된 정은지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피어올라 앞으로의 직장 생활을 더욱 기대케 했다.

특히 본캐 정은지가 사라진 고양이를 찾다 마주친 불량 학생들은 최진혁의 마약 수사에 엄청난 도움이 되기도 했다. 불량 학생들의 손목에 붙어 있는 마약 패치를 발견하고 곧바로 배달부 수색에 나선 것. 조사를 위해 사무실로 소환당한 학생들은 온갖 신조어를 따발총처럼 쏘아대며 최진혁과 사무관 윤병희(주병덕)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배달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신조어 해석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이를 잠자코 듣고 있던 이정은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 속 진행자로 깜짝 변신, 암호문 같던 신조어를 해석하며 수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어 학생들을 꼬여낸 공급책의 여자친구를 바깥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 배달부를 잡기 위한 함정을 설치하며 레전드 인턴의 위엄을 뽐냈다.

타깃과 만나기로 한 치킨집에 온 최진혁은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는 행동에 꼼짝없이 붙들려 있었다. 심지어 타깃은 최진혁의 술잔에 약까지 타며 이를 지켜보던 이정은을 경악하게 했다. 해가 지고 본캐로 돌아오자마자 치킨집에 뛰어든 정은지는 최진혁에게 온갖 손짓, 발짓으로 위험을 알렸지만 최진혁은 그저 어리둥절한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결국 정은지는 “안 돼”라는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옆에 있던 치킨 다리를 투척, 모두의 시선을 독차지하며 최진혁에게 달려갔다. 과연 정은지는 수상한 타깃의 덫에 걸린 최진혁을 구출할 수 있을지, 수사 콤비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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