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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움직임을 전망하며 손흥민을 당연히 데리고 있어야 할 선수로 분류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라 이견이 달릴 수 없는 평가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손흥민을 계속 데리고 있는 것만큼 쉬운 일도 없다"고 했다. 이번 여름 계약 연장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기간을 고민하는 토트넘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다.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올여름 쉴 새 없이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라 계약을 연장하려면 이제 구체적인 협상을 해야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해부터 손흥민과 재계약 의사를 계속 밝혀왔지만 정작 확고한 기조를 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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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보니 손흥민 매각을 이야기도 한다. 과거 에버턴 구단주였던 키스 와이네스는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손흥민을 판매해 막대한 자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도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와이네스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에버턴을 운영했다. 선수 이적을 통한 자금 확보에 지식이 풍부한 와이네스는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토트넘 홋스퍼가 고려할 우선 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것이다. 엄청난 이적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적인 부분을 바라봤다.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축구계는 종종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할 때가 있다"라고 구단주였기에 꺼낼 수 있는 논리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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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연장 옵션 발동을 고민하고 또 다른 날에는 장기 계약 이야기가 나오니 혼란스럽다. 자연스럽게 지금의 여러 소문은 오로지 토트넘이 만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속 군침을 보내는 이유다. 손흥민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절했었다.
지난해 A매치가 끝난 후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했지 않나.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남았다"라고 했다. 뒤이어 호주 투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흥미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즐겁다. 아직 할 일도 많다"라고 같은 입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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