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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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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여성’ 61세 맞아?…“아이폰 들고 샷” 속타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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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황신혜(61세)가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황신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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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우리 엄마도 아이폰 써요?”

10대와 20대 등 젊은세대들의 아이폰 선호현상이 심한 가운데 이젠 삼성의 주 고객인 중장년층까지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유명 연예인들의 아이폰 사랑에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돌 뿐아니라 이젠 중년층 연예인들까지 아이폰으로 찍은 셀카를 수시로 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SNS에 올리는 셀카 사진 대부분이 아이폰이다. 삼성 갤럭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10대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아이폰 셀카 유행이 중년층으로까지 옮겨 간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애플은 손쉽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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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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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세대 뿐아니라 한국 고객들의 아이폰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65%, 30대에서는 41%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40대도 20%대 육박한다. 삼성의 주 고객층인 중년층으로까지 아이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향후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비율 역시 10대와 20대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4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삼성의 주 고객층인 중년층까지 애플에 빼앗길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다. 애플페이의 상륙으로 중년층이 선호하는 삼성 갤럭시(삼성페이)만의 강점도 사라진 상태다.

애플의 트랜디한 이미지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략이 젊은 세대에게 자리해 고객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 구매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문제에 대해 삼성전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삼성은 특히 ‘갤럭시=아재폰’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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