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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수원 게임노트] ‘9회 류지혁 동점 적시타’ 삼성 구했다…삼성, kt와 DH 1경기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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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더블헤더 1경기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찬스를 번번이 놓친 양 팀은 어느 쪽도 웃지 못했다. 그나마 삼성은 9회 마지막 공격 때 류지혁이 동점 적시타를 날려 패배를 면했다.

삼성과 kt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1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삼성의 시즌전적은 44승 2무 35패가 됐다. kt의 시즌전적은 35승 2무 44패가 됐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양현(⅓이닝 1볼넷 무실점)-최성훈(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최지광(2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김태훈(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임창민(⅓이닝 무실점)등 불펜진이 kt 타선을 봉쇄해냈다.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이재현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동점 적시타를 날린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마운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탓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3타수 3안타 2볼넷, 배정대가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삼성은 더블헤더 1경기에 김지찬(중견수)-이성규(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데이비드 맥키넌(루수)-류지혁(2루수)-윤정빈(우익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정준영(우익수)으로 진용을 갖췄다.

선취점은 kt 몫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볼넷, 그리고 김상수의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해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배정대가 3루까지 진루해 밥상을 차렸고, 오윤석의 3루 방면 내야 안타 때 배정대가 홈을 밟아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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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곧바로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배정대가 홈런을 날렸다. 원태인이 던진 6구째 143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재현이 중전 안타를 날렸고, 중견수 배정대의 실책을 틈타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맥키넌이 유격수 땅볼로 잡혔지만 3루에 있던 김재혁이 득점하면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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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마무리 박영현을 무너뜨렸다. 9회초 2사 후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동점의 발판을 놓았다. 그리고 김헌곤이 내야 땅볼을 쳤는데, 3루수 황재균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잡은 삼성. 곧바로 류지혁이 1타점 좌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9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강백호가 1루 뜬공, 장성우가 좌익수 플라이, 오재일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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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2경기 삼성 선발 투수는 황동재, kt는 조이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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