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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여전히 그리운 故박용하, 어느덧 14주기…김재중 묘소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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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JTBC엔터뉴스 DB, 김재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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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4년이 흘렀다.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암 투병 중이었던 부친을 걱정하는가 하면 사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용하는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물론, 한류스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32세라는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선택으로 큰 충격을 안겼다.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KBS 2TV '겨울연가' '러빙유', SBS '온에어' 등 히트작에 출연했고, 2003년 첫 정규 앨범 '기별(期別)'을 발매한 것에 이어 드라마 '올인' '러빙유' '온에어' OST를 가창하는 등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14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의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박용하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많은 팬들과 동료들은 박용하가 잠들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인사를 전하고 있기도 하다.

꾸준히 박용하의 묘소를 찾고 있는 김재중은 올해도 SNS에 꽃다발 사진을 올리며 '벌써 용하형이 떠난 지 14주기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어제 오늘도 맑지 않은 이 날씨가 하늘도 슬픔을 함께하듯 느껴져 감사했답니다. 많은 지인, 팬분들이 다녀가신 흔적과 형을 잊지 않고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와 계셨습니다. 늘 고맙고 감동적이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에 있는 형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속마음을 털어놓고 왔습니다. 매해 형을 만나고 오면 일 년에 반을 보내고 날 때쯤이기에 살짝 지치기 시작하는 나의 정신과 마음을 위로 받고 오게 됩니다. 오늘도 힘낼 수 있는 용기 얻었으니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먹먹한 마음을 표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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