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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절친' 원하는 맨유의 1차 제안 거절했다... '900억은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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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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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차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3선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설이 짙은 상태고, 소피안 암라바트 또한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미드필더진에 큰 구멍이 생겼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떠나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PSG의 우가르테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리그에서는 자주 선발로 출전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등 PSG에 중요했던 경기에서는 줄곧 벤치 신세였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우가르테의 상황을 이용했다.

우가르테까지 맨유 이적을 희망한다고 알려지면서, 맨유는 첫 제안까지 마쳤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우가르테에 대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우가르테 영입에 사용한 만큼의 금액을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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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번 퇴짜를 맞은 맨유지만, 포기하지는 않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 "맨유와 PSG는 최근 몇 시간 동안 우가르테 이적과 관련해 다시 접촉했다. 우가르테는 다른 클럽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PSG는 우가르테를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할 때 지불한 6,000만 유로(890억)을 회수하길 원한다. 1년 만에 팀을 떠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맨유는 현재 이적 자금이 부족하다. 초기 이적 자금이 600억으로 알려졌고, 그 때문에 선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맨유행에 진심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우가르테는 UCL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맨유에 합류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한 맨유는 다음 시즌 UCL에 나가지 못한다. FA컵 우승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UCL을 선호하지만, 우가르테는 UEL 출전도 만족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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