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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허웅, 故 이선균 언급에 사과 "불필요했다···팬·소속사에게 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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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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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로 인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이 입장을 재차 밝혔다.

29일 허웅 선수 소속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허웅 선수의 입장에 대해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다"라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허웅의 전 여자친구가 고 이선균의 공갈, 협박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와 같은 업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속사는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하 허웅 선수 에이전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허웅 선수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입니다.

지난 27일,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 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허웅 선수 입장을 말씀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 이선균 님 및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분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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