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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 여자친구와 소송’ 허웅, “수사 결과 통해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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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는 허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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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이 최근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소송에 대해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허웅은 29일 소속사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를 통해 “지난 며칠 저의 일로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이와 관련해서는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허웅은 법률 대리를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해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는 서로의 사생활을 공개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허웅은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라며 “더 이상의 입장은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故) 이선균 님과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 분들과 소속사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허재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인 허웅은 2023~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대표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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