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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실리카겔, 뉴진스 도쿄돔 책임질 때 시부야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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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실리카겔 일본 단독 콘서트 현장.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2024.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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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일본에서도 주목 받았다.

29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와 업계 등에 따르면, 실리카겔은 지난 26~27일 일본 시부야 공연장 WWW X에서 현지 첫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APEX', '노 페인', '틱 택 톡'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양일 간 총 14곡씩 들려줬다. 들려준 곡들은 같았으나 각 순서는 달랐다. 강렬한 록 사운드뿐 아니라 실리카겔의 장점 중 하나인 조명 사용이 돋보였다.

첫째 날엔 최근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에 출연한 일본 아트록 밴드 '벳커버!!'가 게스트로 나왔다. 두 번째 날엔 일본 록밴드 '먀야 온가쿠(maya ongaku)'가 힘을 보탰다.

실리카겔은 "언젠가 일본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날이 찾아왔다. 2일 동안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들도 즐겨주셨기를 바란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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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실리카겔 일본 단독 콘서트 현장. (사진 =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제공) 2024.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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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이틀 모두 만석이었다. 특히 같은 기간 신드롬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도쿄돔에서 공연하고 시부야에서 팝업을 열면서 크게 주목 받았는데, 실리카겔은 K-록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당신이 알아야 할 일본 가수들' 저자인 J팝 전문 황선업 대중음악 평론가(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는 "일본 밴드 신(scene)이 워낙에 레드오션이고 좋은 팀들이 많은데도, 실리카겔은 확실히 개성 있고 잘하는 밴드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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