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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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키가 능숙한 육아 스킬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키가 동창 집을 방문해 조카 육아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라래는 전현무와 산으로 이동하며 “제 옆자리 파트너 현무 오빠랑 잃어버린 건강을 찾기 위해 약초를 캐러 간다”고 밝혔다. 이에 이장우는 “왜 저만 빼고 둘이 놀아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사정이 있었다. 팜유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 모습을 보던 기안84는 “손절한 거지 이제”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바프 이후에 살을 뺐더니 전에는 못 느끼는 추위, 피로감? 근데 현무 오빠도 되게 피곤해 보이는 거다. 나이 먹고 살 빼는 게 쉽지가 않다. 좀 챙겨주고 싶었다”고 걱정했다.
전현무는 “(나래는) 산지에서 나는 걸 먹아야 한다 주의인데, 요즘에는 산지에서 나는 걸 전국 택배로 당일 배송하는데 뭐 하러 더운 데 가서 이걸 뜯냐. 약초에 관심이 없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는 “저랑 친분이 있는 배우 이명훈 씨의 아버님이다. 은평구에서 건강원을 하고 계시고, 심마니도 하고 계시더라. 제가 관심이 너무 많아서 다음에 한번 산을 가자고 얘기했다가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생각보다 험한 산길에 힘들어했다. 산 오라버니(?)는 잠시 혼자 움직였고, 두 사람은 잠시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박나래는 “이게 쉬운 게 아니다. 설마 들어오기 전에 화장실 가서 그런가? 부정타서”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몰래 도망갈래?”라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오기가 발동한 두 사람은 계속해서 움직였고, 자연산 더덕을 캘 수 있었다. 박나래는 “그 더덕이 저희한테는 산삼이었다. 그리고 향이 진짜 다르다. 더덕이 있는 곳에 가면 흙 속에 꽤 깊이 묻혀있는데도 근처만 가도 향이 확 퍼진다”고 설명했다.
전현무와 함께 식사를 하던 박나래는 “오빠가 원하는 호캉스 하자. 오빠가 원하는 딱 거기”라고 제안했고, 바로 하산했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서먹(?)해졌고, 박나래는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웃었다.
키는 금은방에 들러 금 두 돈짜리 돌팔찌를 구입했고, 이어 시장으로 이동했다. 3대 마켓 프린스에 등극(?)한 키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올해 되게 상인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덕분에 제가 노리고 마켓 프린스의 자리가 입지를 다지기엔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도 슬슬 홍보를 해야겠죠?”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키는 이전에 부끄러워하던 모습과 다르게 많은 상인들과 여유있게 대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키는 중·고등학교 동창의 신혼집을 찾았다. 키는 피곤한 친구를 대신해 아이의 밥을 챙겼다. 키는 “전 옛날부터 아이 보는 걸 좋아했다. 육아 프로그램 했을 때도 제가 항상 투표하면 1위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키는 아이를 위한 영양 간식을 직접 만들었고, 친구와 여유롭게 대화하며 간식을 먹이기도. 무지개회원들은 키의 능숙한 육아 스킬에 놀랐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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