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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방망이도 마운드도 SSG 압도…이승엽 감독 "베테랑의 힘" 외쳤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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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로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4승2무37패를 만들었다.

선발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최고 155km/h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어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곽빈에 이어 이영하와 김명신, 박정수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결승 홈런 포함 안타 2타점, 1득점, 양의지가 1안타 2타점 1득점, 김재환과 양석환이 2안타 1타점 1득점, 라모스가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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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점수를 벌리고 앞서 나갔다. 1회말 선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허경민이 볼 두 개를 지켜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뒤 김광현의 3구 142km/h 낮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허경민의 시즌 5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이 2점을 앞섰다.

그 사이 곽빈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4회까지 퍼펙트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그 사이 4회말 두산은 1사 후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계속된 주자 2루 상황에서는 라모스가 좌전안타로 양석환을 불러들이며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5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이유찬과 정수빈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2루,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양의지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때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양의지가 3루까지 진루했고, 김재환의 안타에 들어와 점수는 7-0.

두산은 8회말 1사 1・2루에서 전다민이 우전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 올해 신인인 전다민의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 계속된 주자 2・3루에서는 조수행의 희생플라이로 박준영이 들어왔고, 이때 우익수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루에 있던 전다민까지 홈인, 점수를 10-0까지 벌리고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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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베테랑의 힘을 확인할 수 있던 하루였다. 1회 허경민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투런 홈런을 날렸다. 4회와 5회에는 김재환, 양석환, 양의지 등 중심 타자들이 나란히 장타를 때리면서 추가점을 뽑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승엽 감독은 "고참들이 공격을 진두지휘하자 선발 곽빈도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복귀전에서 벤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특히 오늘 볼넷을 1개도 허용하지 않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칭찬했고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 역시 아주 좋은 공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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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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