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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을 데려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의 전설 드와이트 요크가 했던 말을 전했다. 요크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 트레블을 이끈 전설적인 공격수다.
매체에 따르면 요크는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고 싶어할 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이후 지금 과도기를 맞는다. 리버풀이 후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하에서 불행해진다면, 맨유에는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할 기회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맨유는 르로이 사네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벤치에 앉아있을 때 영입하지 못했는데, 그는 이제 독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분명히 리버풀과 맨유의 사이가 있고 알렉산더-아놀드도 알 수 있지만, 이를 뛰어넘을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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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는 현재 맨유의 상황을 고려한 듯하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3선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클럽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고, 코비 마이누와 함께 뛸 선수를 찾아야 한다. 알렉산더-아놀드가 3선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기에 요크가 영입 대상으로 주장한 모양이다.
실제로 클롭 감독 사임 발표 이후 알렉산더-아놀드를 포함한 리버풀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도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요크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리버풀과 맨유는 예로부터 아주 오랜 시간 라이벌 관계였다. 두 팀이 그라운드 위에서 만나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매번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고, 양 팀 팬들은 서로를 증오하고 싫어한다.
리버풀에서 나고 자랐으며 리버풀 부주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최대 라이벌 맨유로 향할 가능성은 정말 낮다는 것이다. 리버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차기 주장감으로 점쳐지는 선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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