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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매일 10시간 강행군' 근대5종 "베르사유에서 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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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새로운 기대 종목, 바로 근대5종인데요.

두 대회 연속 메달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담금질에 한창인 선수들을 김태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근대5종 선수의 시계는 바쁘게 흘러갑니다.

지금 시각은 아침 6시 20분인데요.

다섯 종목을 빠짐없이 훈련해야 하는 만큼 일찍부터 하루가 시작됩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시작하는 레이저런 훈련.

420미터를 전력으로 뛴 후, 가쁜 숨을 가다듬고 5발을 명중시킵니다.

이렇게 하루 15km씩 뛰고, 쏩니다.

[전웅태/근대5종 대표팀]
"'오늘 하루 어떻게 버티지' 이 생각만 하고 있어서…"

무작위로 말을 배정받는 승마.

말과 교감하는 작업은 매일 매일 도전이지만…

[최경민/근대5종 대표팀 승마 코치]
"여러분 (전)웅태가 이렇게 실수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그래도 끝내 장애물을 넘는 데 성공합니다.

여기에 펜싱과 수영까지.

다섯 종목 합쳐 10시간 이상 훈련하고 샤워만 4번을 해야 긴 하루가 끝이 납니다.

[김선우/근대5종 대표팀]
"어떤 훈련을 하든 강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성)승민이랑 앞으로 그냥 울고불고 하면서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릴 역사적인 레이스를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베테랑 전웅태와 김선우를 필두로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따낸 신예 성승민과 군인 신분의 서창완 모두 동기부여도 확실합니다.

[서창완/근대5종 대표팀]
"올림픽 때는 정말 아쉬운 거 없이 후회 남지 않도록 정말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웅태/근대5종 대표팀]
"(올림픽) 메달을 한 명에게 주는 게 아니라 세 명에게 주기 때문에…뭔가 단점보다는 자신감과 패기가 둘러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형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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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준형 / 영상편집 : 안준혁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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