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측 “단월드 연관설·사재기 루머는 허위…탈덕수용소 추가 고소 ”

방탄소년단.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방탄소년단 측이 단월드와의 연관성을 거듭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8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과 단월드 간에는 어떠한 접점이나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며 “방탄소년단 곡 가사를 포함해 아티스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원 사재기 등 불법 마케팅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

특히 단월드 연관설에 대해 “단월드의 방탄소년단 지적재산(IP) 불법 사용 정황을 인지한 후 즉각 삭제를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고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며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버 탈덕수용소 등 이른바 ‘사이버 렉카’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

빅히트 뮤직은 “2022년 탈덕수용소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수사중지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탈덕수용소 인적사항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재개를 요청했다”며 “그 결과 현재 수사가 재개돼 진행 중이다. 또 탈덕수용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올초 추가 제기해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단월드 이슈의 중심에 있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측에도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무단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하며 “현재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멤버들의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법적 대응은 공백 없이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과 명상단체 단월드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터져나왔다.

이와 관련해 단월드 측은 지난 달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글로벌 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시 한 번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의 관계는 무관함을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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