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타로' 작가 "덱스 지닌 고유 매력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경민선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집필 배경부터 이번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직접 밝혔다.

7월 15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다. 7개의 서로 다른 소재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섬뜩한 상상력이 더해진 스토리, 생활 공포의 진수를 선보일 배우들의 열연이 예고됐다.

이 가운데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집필을 맡은 경민선 작가가 집필 배경부터 캐스팅,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아낌없이 털어놨다.

먼저 경민선 작가는 "'블랙 미러', '기묘한 이야기' 등 짧은 호흡과 신비로운 소재를 가진 드라마를 예전부터 좋아했고, 한국에서도 그런 공포 미스터리 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으로 집필했다. 짧은 도시 괴담과 같은 아이템들을 이전부터 정리해두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들을 한 번에 묶을 만한 타로카드라는 소재를 떠올려 이번 작품만의 독특한 이야기 방식이 생겨나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 섬뜩한 상상력이 더해진 7개의 스토리로 구성된 만큼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경민선 작가는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타로의 저주라는 초현실적인 힘에 의해 무서운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인물들이 겪는 문제 상황들은 귀신이나 크리처 같은 판타지적 요소만 가져온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지만 쉬쉬하는 혐오, 차별, 인간 소외와 같은 요소들을 하나씩 던져주고 싶었고, 저주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지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로카드라는 소재가 호러 장르와 어울린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 역방향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운명의 예측 못할 비극성을 상징하는 것 같았다. 한 장의 카드만 가지고도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직관적으로 와 닿는 점괘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화로 표현하기에 잘 맞는 소재라고 생각했다"라고 타로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기대도 못했던 캐스팅이었다"라고 전한 경민선 작가는 "원래 등장인물의 이미지를 뚜렷이 그리면서 작업하는 편은 아닌데 배우들이 들어오면서 내 안에서도 이미지가 완성되는 것을 느꼈다. 김진영(덱스) 배우처럼 본인의 고유한 매력과 배역의 성격이 찰떡같이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고, 조여정, 고규필 배우처럼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캐릭터의 마스크를 보여준 배우들도 있었다. 7편의 에피소드 모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캐스팅이었고,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배우들에게 더 큰 확신이 생겼다"라고 자신했다.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내달 1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한 편의 에피소드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황소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