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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t 또 부상 악재’ 손동현 허리 디스크 판정, 복귀 시점도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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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부상자가 속출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kt 위즈.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던 우완 손동현(23)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t는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손동현의 병원 검진 결과를 전했다. kt 관계자는 “손동현이 병원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단 손동현은 주사 치료를 병행하며 몸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손동현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동현은 지난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8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못 올리고,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손동현은 이튿날(2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대신 오른손 투수 조이현이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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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지난해 64경기에서 73⅔이닝을 소화했고 8승 5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kt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30경기 32⅓이닝 1승 1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 중이다.

당초 손동현은 28일 삼성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이강철 감독은 손동현을 선발로 내세운 뒤 불펜 데이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손동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구상이 틀어지고 말았다. 대신 kt는 조이현에게 선발 투수 역할을 맡겼다.

이강철 감독은 “조이현이 마음 편하게 공을 던지고 내려왔으면 좋겠다. 정해진 투구 개수도 없다. 잘 던지면 100개까지 가는 거다. 어차피 계속 선발로 뛰었던 선수다. 투구 수는 크게 상관이 없다. 잘 던지길 바랄 뿐이다”며 조이현의 호투를 바랐다. 조이현은 제주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5라운드 전체 47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이후 SSG를 거쳐 kt로 이적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03경기 8승 1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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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강백호(포수)-배정대(중견수)-오재일(지명타자)-문상철(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오윤석(2루수)-정준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재일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삼성과 만난다. 타격감도 좋다. 오재일은 최근 10경기에서 1홈런 5타점 4득점 타율 0.385(26타수 10안타)을 기록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재일의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오재일이 최근 분위기를 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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