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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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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학폭 가해자에게 시원한 한 방 "넌 얼마 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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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 게스트로 출연

과거 학폭 사실 언급…장성규 "영상 메시지 보내라" 제안

곽튜브, 학폭 가해자 향해 "넌 얼마 벎?" 시원한 한 방

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알 까랬더니 서로 까기 바쁜 빠니&곽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캡처 ) 2024.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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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 폭력 가해자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알 까랬더니 서로 까기 바쁜 빠니&곽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빠니보틀과 곽튜브가 출연했다.

장성규는 게스트 곽튜브와 빠니보틀에게 "두 분은 찐따로 유명하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곽튜브는 "찐따도 다양한 계통이 있다. 빠니 형은 급발진 형이다. 이 말을 하면 안 되는데 해서 갑자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많이 만든다. 난 눈치를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가 "그런데 찐따라고 하기에는 (곽튜브가) 전교 1등을 한 적이 있다"며 과거 곽튜브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곽튜브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못 하는 이미지였는데 알게 모르게 외국어를 잘해서 영어 전교 1등을 했다. 그런데 (제가 1등한 걸) 아무도 모르더라. 너무 억울해서 집에 가서 울었다”고 했다.

또 학창 시절 친구가 없었다는 곽튜브에게 빠니보틀은 “고등학교 때 괴롭혔던 친구가 연락 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언급했다.

곽튜브는 “그거 계속 얘기하면 이 방송 못 한다”고 대답을 망설였다.

하지만 장성규가 영상 메시지를 부탁하자 "너네 얼마 벎?"이라고 물으며 곧바로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해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난 그들에게 항상 밑이었다. 중학교에 가도 똑같았다. 매점에서 빵을 사 오라든지, 이동수업 때 본인 책을 옮겨놓으라고 한다든가 교과서 빌려 가서 안 돌려주고 컴퍼스로 등을 찌르고 '얘 봐라' 하더라. 내가 아파하는 거 보면서 웃었다"라고 털어놨다.

28일 기준 곽튜브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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