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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유는 손흥민 측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토트넘은 2024-24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손흥민과 3년 또는 4년 재계약을 체결할 거로 기대한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입단해 쭉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황금 세대'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도 손흥민은 굳건히 팀을 지켰다. 지난해 여름엔 영혼의 콤비 해리 케인마저 우승컵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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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걸림돌은 계약 기간이었다.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있지만 2021년 체결한 재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기존 계약대로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재계약 협상설이 들리던 와중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손흥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2년 더 활약해 33세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지만 민심은 좋지 않았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헌신한 선수에게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점 때문이었다. 물론 유럽 팀은 통상적으로 30대를 넘긴 선수에게 1년씩 연장안을 제안하지만, 토트넘에서 꾸준히 톱 클래스 커리어를 증명하는 손흥민이라면 달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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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에 토트넘 출신 선수 한 마디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앨런 허튼은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 연장 옵션을 100% 활용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만약 누군가 손흥민을 원한다면 토트넘은 가치를 인정할 만한 금액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튼 발언이라면 토트넘은 간을 보고 있는 것이다. 1년 연장 옵션안을 발동한 뒤에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이적료를 남겨 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루머에 고개를 저었지만, 여름 이적 시장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손흥민에게 접근할 거라는 이야기가 심찮게 들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거액의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으로 두둑한 돈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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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허튼이 언급했던 "토트넘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서 연장 옵션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100%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엄청난 선수다.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두 시즌을 더 보낼 수 있고 그 기간에 어떤 제안이 온다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라는 구절을 그대로 인용해 알렸다. 하지만 매체는 허튼이 말한 의도는 손흥민을 팔기 위한 게 아니라 장기 재계약을 위한 초석이라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다른 팀 제안이 와도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거라고 주장했지만,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주장하며 모든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재계약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2026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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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퍼스웹'은 앞선 영국 현지 매체들이 짚었던 사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넘어 은퇴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거라고 주장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고픈 마음이 큰 만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스퍼스웹' 전망대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최대 4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무려 5년이나 더 토트넘에서 뛴다. 그때 손흥민의 나이는 36세가 된다.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40대를 바라보며 뛰는 선수들도 있지만 36세에 은퇴를 결정한다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한편 손흥민은 6월 A매치에서 숱한 재계약설에 말문을 열었다. 그에게 토트넘에서 미래를 묻자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오고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되고 또 와전돼 불편한 상황이다.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약 기간 동안 모든 걸 불태워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계약에 신경쓰기보다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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