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노현희, 억지결혼과 루머의 진실 고백 “사랑받고 싶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현희와 어머니의 갈등과 치유의 여정이 전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8회에서는 배우 노현희와 그녀의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에피소드는 갈등과 치유의 과정을 진솔하게 보여주었다.

방송 초반에는 노현희와 어머니의 일상적인 갈등이 소개되었다. 서로의 얼굴만 봐도 으르렁댄다는 노현희 모녀의 식사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노현희가 운영하는 극단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두 사람은 날카로운 언쟁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노현희와 어머니의 갈등과 치유의 여정이 전개됐다.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매일경제

배우 노현희와 그녀의 어머니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노현희는 어머니와의 잦은 싸움 끝에 가출한 경험을 고백했다. 몇 번의 다툼 끝에 차 안에서 3일 동안 지낸 일화는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오은영 박사는 이를 두고 노현희가 어머니에게 소심한 복수를 한 것이라고 분석하며, 그 안에 사랑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노현희는 어머니로 인해 결혼을 강요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엄마 때문에 이 지경이 됐다”고 토로했다.

최근 노현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얼굴과 머리에 열꽃이 피고, 피부암의 위험까지 있다는 경고를 들었으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위장 장애까지 겹친 상황을 전했다. 심지어 객혈을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노현희는 어머니가 자신이 번 돈을 아들 이름으로 투자하여 경제적으로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8억 원의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며, 경매가 시작되어 촬영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위태로운 상태를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노현희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며 그녀가 어머니에게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지만, 동시에 떨어지고 싶은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에게 “딸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노력해서 말하자”고 권하며, 모녀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처방을 내렸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갈등 폭로가 아닌, 진정한 치유와 이해를 향한 여정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노현희와 어머니가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