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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14안타 11득점 맹폭' 롯데, 11-2로 KIA 격파…위닝 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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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승엽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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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에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에서 2승 1무로 KIA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롯데는 34승 3무 40패로 8위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KIA는 45승 2무 32패로 1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6패)을 올렸다. 타선에선 나승엽이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으로 돋보였다. 최항도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 선발 윤영철은 3.2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7승)를 당했다.

경기는 3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4회초 KIA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나성범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도 곧바로 응수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나승엽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항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역전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박승욱의 2루타, 손성빈의 2타점 2루타, 황성빈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롯데가 5-1 리드를 잡았다.

롯데의 맹공은 계속됐다. 5회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나승엽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쳤다. 정훈의 진루타로 나승엽은 3루까지 들어갔고, 최항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며 최항이 편안히 홈을 밟았다.

롯데는 6회에도 안타 5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추가, 11-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김도영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이번 홈런은 김도영의 시즌 21호 홈런이다.

박세웅이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이민석이 2이닝 1실점, 정우준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롯데가 11-2 대승을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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