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용궐산 자연휴양림에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은 국내 대표적 바위산 잔도(棧道)로 유명한 '용궐산 하늘길'.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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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용궐산 자연휴양림'에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맨발걷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며 이달 중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 바위산 잔도(棧道) '용궐산 하늘길'로 유명한 이곳은 연간 10만여명이 찾는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전국 각지의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하지만 돌계단의 높은 경사와 많은 계단 수로 인해 노약자나 체력이 약한 방문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어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용궐산을 즐길 수 있도록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약 1㎞에 달하는 '맨발걷기 좋은 길'은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의 생동감과 평온함을 느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으로 맨발로 걸으며 발마사지 효과도 누릴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군은 '맨발걷기 좋은 길' 외에도 쉼터(마당)와 세족장(2개소), 먼지털이기,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안전과 쾌적감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놀이공간까지 조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용궐산 맨발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용궐산의 아름다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순창을 찾아와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궐산 자연휴양림 하늘길의 입장료는 4000원, 이중 2000원은 지역화폐인 순창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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