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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獨 매체, "뮌헨 디렉터가 김민재와 함께 하고 싶어해" 매각 주장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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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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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잔류에 관한 희망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7일(한국시각)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뮌헨 보드진은 김민재와 함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우리 정보통에 따르면 에벨을 중심으로 한 뮌헨 보드진들은 여전히 김민재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 되어 있는 김민재 또한 구단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으로 올렸다. 김민재는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최강팀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투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아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민재는 아시안 컵을 다녀온 이후로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보였고, 에릭 다이어의 영입과 동시에 후보 선수로 떨어졌다.

김민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다시 꿰차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이날 레알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에게 호되게 당하며 2번의 실점 모두 관여해 최악의 수비를 보였다.

투헬 감독 역시 경기 후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김민재는 리그가 끝나는 시점까지 대부분 벤치에 머물게 됐다.

뮌헨은 시즌이 끝나고 투헬 감독과 동행을 끝냈고, 맨체스터시티 레전드 수비수 출신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의 선임이 김민재의 입지를 바꾸는 계기가 되지 못했고, 현재는 매각 대상 중 한 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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