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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오피셜] '아시안컵 악몽' 요르단 무조건 부순다!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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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월드컵을 향한 길목에서 만날 마지막 상대가 정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위한 조 추첨이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쿰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됐다.

조 추첨에 앞서 톱시드를 확보한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티안, 쿠웨이트와 B조에 편성됐다.

3차 예선에 참가하는 팀은 총 18개로, 6개씩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이 진행된다. 이어서 각 조의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 팀은 4차 예선을 거쳐 마지막 직행 티켓 2장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1장을 두고 격돌한다.

한국은 이날 3차 예선 조 추첨에 앞서 FIFA랭킹 22위를 유지하며 톱시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자연스레 아시아 팀 중에서 3위가 된 한국은 일본(17위)과 이란(20위)라는 까다로운 상대를 피했다. 그리고 한국은 A,C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B조에 편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상대는 역시 요르단이다. 지난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까지 포함해 요르단을 두 번 만났는데 1무 1패로 고전했다. 자연스레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아시안컵의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상대하게 될 요르단은 최근 큰 변화를 맞이한 팀이다. 지난 23일 요르단을 아시안컵 결승으로 이끌었던 후세인 아모타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어서 모로코 국적의 자말 셀라미 감독을 선임했다. 아시안컵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나섰던 한국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3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라크 역시 중동의 강호로 매우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4포트의 오만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에 비해 덜 까다로운 편이며 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과 쿠웨이트도 해볼 만한 상대다.

한편 한국은 3차 예선 조편성이 확정됐음에도 아직 공식 사령탑을 결정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으며 3월과 6월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각각 황선홍,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2차 예선을 조 1위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한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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