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나쁜 사람 아니다"…윤혜진, '사생활 논란' 남편 엄태웅에 애틋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발레리나 겸 유튜버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는 27일 '셋이서 여행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혜진과 엄태웅은 딸 지온양의 생일을 맞아 경기 양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혜진은 숙소에서 엄태웅과 술을 마시며 "요즘 마음이 힘들었지?"라고 물었다. 엄태웅이 "여보가?"라고 되묻자, 윤혜진은 "오빠도 어쨌든 같이 힘들었지"라고 했다.

윤혜진은 "근데 우리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 전부 그렇다더라"며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다들 각자의 힘듦을 가지고 살아가더라"고 부연했다.

머니투데이

2016년 9월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엄태웅이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하는 모습. /2016.09.01. /사진=머니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그는 "엄태웅은 나쁜 사람 아니다"라며 "그러니까 내가 결혼했고…이 양반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윤혜진은 "부모님 케어해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이) 항상 달려가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일인 거 아는데, 남편은 아무 말도 안 하고 (부모님 케어를) 해줬다"며 "너무 미안하면서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양을 두고 있다. 배우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A씨 주장이 허위였다는 게 밝혀져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인정됐고, 그는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엄태웅은 연기 활동을 멈춘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드라마 '아이 킬 유'로 연예계 복귀할 예정이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