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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조지아·슬로바키아, 유로 2024 극적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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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대진 완성

아시아투데이

조지아 선수들이 유로2024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환호하고 있다./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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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기자 = 조지아와 슬로바키아가 극적으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에 진출했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4(1승1무1패)를 확보해 F조 3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1, 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조지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28%의 낮은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역습과 패널티킥으로 승리를 챙겼다. 전반 2분 포르투갈의 패스 실수를 끊어 역습으로 전개한 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후반 12분에는 기오르기 미카우타제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2개의 슈팅을 쏟아 내고도 조지아의 골문을 열지 못한 포르투갈도 승점6(2승1패)을 얻어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월드컵, 유로 등의 주요 국제대회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F조의 튀르키예도 체코에 2-1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전반 20분 안토닌 바라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경기 종료 직전 토마시 호리까지 퇴장당한 체코는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보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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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선수들/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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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E조에서는 슬로바키아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2차전까지 4개 팀 모두 승점3으로 동일했다. 이날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가 1-1로 비기고, 우크라이나와 벨기에가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며 모두 승점4를 얻었다. 루마니아와 벨기에(이상 골 득실 +1)는 다득점 순으로 각각 조 1, 2위를 차지했고 슬로바키아(+0)에서 우크라이나(-2)를 제치고 조 3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이로써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위스-이탈리아, 독일-덴마크(30일), 잉글랜드-슬로바키아, 스페인-조지아(7월 1일), 프랑스-벨기에, 포르투갈-슬로베니아(7월 2),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7월 3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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