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 정보교류회 개최
작년 6G 예타 통과…5년간 총 3731억 투입, 올해 27개 과제 수행
[서울=뉴시스] 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이동통신에 대한 로고가 확정됐다. (사진=T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의 수행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 정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 개발 사업은 2026년 프리-6G 기술 시연, 6G 국제표준특허 30% 확보 등 우리나라의 차세대 네트워크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 새로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 총 27개 연구개발(R&D) 과제에 206억원을 지원하며 5년간 국비 총 3731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6G 통신기술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이자 기술 활용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세계 주요국 역시 6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의 주도로 우리나라와 호주, 캐나다 등 10개국이 참여한 ‘6G 원칙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6G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사업을 통해 ▲ 6G 무선통신 ▲ 6G 모바일코어 ▲ 6G 유선네트워크 ▲ 6G 시스템 ▲ 6G 표준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 및 유관기관 등이 각 과제의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보다 6G 상용화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과제 간 연계 방향을 토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기술 개발 사업단장인 IITP 최성호 PM의 '6G 산업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이번 사업의 과제 간 연계 방안, 6G 사업단의 역할과 함께 사업관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의 혁신기술 확보로 6G 통신 강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 간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6G 연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우리나라가 2026년 프리-6G 시연을 포함해 6G 표준특허 확보 등에서 세계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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