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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한국에서 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관리 팀은 김민재와 함께하는 것을 원한다"며 "김민재 역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고 아시아 선수 중 역대 최다 이적료인 5,0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혹사 논란이 일었을 정도로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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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리흐트 조합이 승리를 부르고 있다. 둘 사이의 호흡도 매우 좋다. 다른 수비 포지션 선수들과의 합도 뛰어난 편이다. 굳이 이들을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도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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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들의 시선도 같았다. 'SPOX'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행동이었다.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 중에서 다이어, 더리흐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은 없다"라고 지적했고, '키커'는 "김민재의 자신감이 부족한 것인지, 클래스가 부족한 것인지 물음표가 붙는다. 투헬 감독은 오랜 시간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을 선호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김민재는 상대 움직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매우 불안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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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나폴리의 관심은 김민재의 이적설을 키웠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지난 11일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다고 전했다. 아레아나폴리는 "콘테 감독은 지오반니 마사 디렉터,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과 첫 번째 미팅에서 '적어도 한 명의 톱 클래스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명확한 요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루레타 스포츠 소속 헤라르도 파사노 기자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김민재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우리 팀에 딱 맞을 것"이라고 했다. 파사노 기자는 "당연히 두 선수 모두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둘 중 한 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나폴리 지역 방송 '텔레 A'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톱 클래스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이 중에선 한국인 중앙 수비수 김민재 재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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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에 대한 이적설을 다루며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센터백"이라며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그를 영입했는지 다음 시즌 증명하고 싶어한다. 또 김민재는 뮌헨과 구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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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 tz에 따르면 이번 비시즌 휴식기를 통해 540시간 사회 봉사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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