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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박재범, 너무 앞서갔나…19금 성인 플랫폼 진출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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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37)이 K팝 가수 최초로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계정을 열어 화제다.

세계일보

박재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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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지난 24일 상의를 탈의한 채 여성 속옷을 몸 위에 올린 사진, 바지를 내린 듯한 구도의 사진을 온리팬스 계정에 올리고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적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음란물을 자유롭게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성인물계의 유튜브’라고도 불린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영국과 다르게 국내에서는 포르노그래피 산업을 보는 시선은 보수적이다.

박재범은 앨범 홍보의 일환으로 계정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재범의 파격 행보, K팝 가수 최초 온리팬스 진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활동을 알렸다.

인터넷상 반응은 갈리고 있다. “새로운 시도” “홍보효과는 좋은듯”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어린 팬들도 있는데” 등 회의적인 반응도 많았다.

최근 유튜브와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인문화를 다룬 영상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자들의 접근이 쉬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카디 비, 벨라 손 등 유명인들이 온리팬스를 이용하고 있다. 팝스타 비욘세도 노래 '새비지(Savage)' 리믹스 버전에서 온리팬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재범은 지난 4월 새 싱글 ‘제이팍 시즌 원(Jay Park Season 1)’을 발매하고 새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연예기획사 모어비전을 설립해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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