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선사용 후통보…“제작발표회 후 알아”

자우림 김윤아가 자신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동명의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를 통해 공개된 ‘아침 먹고 가’ 김윤아 편에서는 김윤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장성규는 “누나의 노래는 워낙 명곡이 많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어떻게 드라마화가 된 것이냐”라며 “어떤 연락을 받고 자연스럽게 이뤄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윤아는 “알고 물어보시는 거냐”라며 “처음에 저한테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스물다섯 스물하나’을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한 다음에 제게 (제작진이) 메일을 통해 ‘양해를 못 구해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라며 선사용 후 통보였음을 알렸다.

김윤아는 “김태리 배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원래 드라마에 제 곡을 쓰면 사용료가 어느 정도 책정되는 수준이 있는데, 그거보다는 조금 더 주셨다”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자우림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난 2013년 발표한 정규 9집 ‘굿바이, 그리프’의 타이틀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배우 김태리, 남주혁 주연으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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