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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박재범의 온리팬스 계정 개설 논란 “신곡 홍보인가 과도한 마케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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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이 성인용 플랫폼 개설로 화제의 중심에섰다.

지난 24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37)이 성인용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홍보용 계정을 개설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박재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Follow ya boi on @onlyfans”라는 글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국내외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고, 플랫폼의 특성상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매일경제

박재범이 성인용 플랫폼 개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사진=MK스포츠 DB


박재범은 신곡 홍보 목적으로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그의 계정에는 여러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유료 구독형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신곡 홍보를 위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일각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동시에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었다.

박재범의 이번 시도는 음악 홍보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볼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신선한 시도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음지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린 그의 행동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성인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온리팬스의 특성상, 그의 계정 개설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박재범의 이번 마케팅 전략이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의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러한 홍보 방식이 중소규모 신인 아이돌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신인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홍보를 시도할 경우, 그들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용당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박재범의 홍보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박재범의 온리팬스 계정 개설은 신곡 홍보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긍정과 부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그가 의도한 바와 달리, 이번 시도가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있으며, 향후 그의 음악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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