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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FW 정신교육 부탁해요! 반 니스텔로이, 18년 만 맨유 복귀 눈앞... 다른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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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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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2023-24시즌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이었다. 득점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리그 38경기를 치르면서 58실점을 기록한 수비진도 문제였으나 그만큼도 넣지 못한 57득점의 공격진 문제가 더 컸다. 공격수들 부진이 시즌 내내 이어졌다.

부진의 원흉으로 꼽히는 안토니는 거액의 이적료가 무색하게 리그 1골 1도움으로 부진했고,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넣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끝은 차갑게 식어버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마찬가지였다. 새롭게 영입된 라스무스 호일룬,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각 10골을 넣어주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득점이 없다보니 경기력도 당연히 안 좋아졌고, 패배가 반복됐다. 그 결과 맨유는 리그에서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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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도 맨유를 이끌게 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내놓은 해결책은 코치진 영입이었다. 과거 맨유에서 뛰어난 득점 감각을 보이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냈던 반 니스텔로이를 코치로 합류시키기를 원했다. 반 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219경기를 뛰며 150골을 넣은 맨유 역대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당초 반 니스텔로이는 번리, 클럽 브뤼헤 등 다른 클럽들의 감독직 제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절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반 니스텔로이는 텐 하흐 감독의 고정 코치진으로 합류할 것이다. 번리, 클럽 브뤼헤 등 다른 클럽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로 합류하기 위해 다른 팀들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영국 '미러' 또한 "뱅상 콤파니 감독의 뒤를 이어 번리 감독을 맡을 기회를 거절한 반 니스텔로이는 맨유로 화려하게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하며 반 니스텔로이의 맨유 복귀를 점쳤다.

반 니스텔로이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공격수 멘토링이다. 유독 골 결정력이 좋지 못했던 맨유 공격수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해주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맨유 코치진에 합류하게 되면 반 니스텔로이는 2006년 팀을 떠난 이후 18년 만에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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