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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추신수·박성한 홈런' SSG, KT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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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신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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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kt wiz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39승1무38패로 5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KT는 33승1무4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SSG에서는 추신수와 박성한, 김민식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송영진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 투구로 시즌 3승(4패)을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육청명은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2회초 2사 이후 황재균의 안타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오윤석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T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SSG는 2회말 1사 이후 한유섬의 볼넷과 박성한의 투런포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SSG는 3회말 추신수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유섬의 적시 2루타를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SSG는 4회말에도 김민식의 솔로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박지환의 3루타와 최지훈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더 냈고, 추신수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7-2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T는 6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7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SSG는 7회말 박성한과 고명준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냈다. KT가 8회초 만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SSG는 8회말 박성한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SG의 10-5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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