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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또 못 이긴 전북…6경기 연속 무승, 꼴찌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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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포항과 1-1 무승부

뉴스1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비기면서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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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북 현대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부진이 깊어지며 3승 7무 9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9승 7무 3패(승점 34)로 3위를 마크했다.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치고 있는 전북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낸 전북은 전반 15분 역습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한 전북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티아고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티아고는 지난 3월 9일 수원FC와의 K리그 2라운드 이후 모처럼 득점, 시즌 2호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전북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포항은 빠르게 반격에 나서 전반 19분에 터진 오베르단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북은 다시 앞서 나가기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구자룡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안현범의 슈팅이 황인재 골키퍼에게 막혀 앞서 나가지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전북 수비에 고전한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호재, 허용준, 김인성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포항의 교체는 2분 만에 효과를 보는 듯했다.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김인성이 오른쪽을 측면 돌파한 뒤 가운데로 내준 공을 허용준이 쇄도하며 슈팅,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과정에서 이호재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19분 문선민, 33분 에르난데스를 차례로 투입하면서 공격에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전북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끝내 득점에 실패,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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