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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로마노 컨펌→이강인 입단 동기, 1년 만에 맨유행?... "접촉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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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가 이강인과 1년 만에 이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누엘 우가르테에게 좋은 제안이 들어올 경우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을 떠나 PSG에 합류한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 보호와 빌드업, 수비를 담당하는 선수다. PSG는 2001년생 우가르테의 어린 나이와 발전 가능성을 보고 데려왔다.

그러나 우가르테가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PSG가 기대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 선발에 그쳤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주전으로 활약했다고 생각할 만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른 중요한 경기에서 우가르테는 찬밥신세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선발 출전이 단 1회도 없었다. 심지어 4강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PSG가 우승을 따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벤치 신세였다. 64강전 약팀과의 9-0 대승 때 선발 출전한 이후로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심지어 32강전에서는 명단 제외, 결승전 결장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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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부터 우가르테가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로마노 기자마저 이를 다루면서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하다.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도 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PSG와 접촉했고, 우가르테를 포함한 여러 선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아직 입찰은 제출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3선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하다. 이번 시즌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기량 하락을 보여준 카세미루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와 연결되고 있다. 기존의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는 부족하다. 코비 마이누와 함께 장기간 팀의 중원을 책임질 젊은 피 수혈이 시급했고, 우가르테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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