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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맨유 출신’ 린가드 vs ‘고교 루키’ 양민혁 맞대결 성사…서울-강원, 선발 라인업 공개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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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끊은 FC서울이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 패배를 당한 강원FC는 원정승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서울은 5승 6무 7패(승점 21)로 7위에, 강원은 9승 4무 5패(승점 31)로 4위에 위치해 있다.

매일경제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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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강성진, 린가드, 한승규, 류재문, 이승모, 윌리안, 최준, 권완규, 박성훈, 강상우, 백종범이 나선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주성, 조영욱이 오랜 만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 합류한 호날두도 2경기 연속 후보에 포함됐다.

강원은 이상헌, 야고, 양민혁, 유인수, 김대우, 김강국, 송준석,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맞선다.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서울, 직전 경기 패배를 끊고자 하는 강원의 맞대결이다. 서울은 지난 경기 수원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홈 5연패 흐름을 끊고 반등 기회를 노렸다. 만약 강원을 꺾는다면 광주FC(승점 22)를 제치고 6위에 오르게 된다.

강원은 5연승을 다리다가 지난 경기 김천상무에게 2-3 패배를 당했다. 변수는 윤정환 감독의 부재다. 김천전 윤정환 감독은 경기 후 물병을 발로 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강원은 곧바로 프로축구연맹에 즉각 반발했지만, 감독은 사후감면 대상이 아니라는 규정으로 인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늘 정경호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두 팀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서울은 부상에서 복귀한 린가드가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으나,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두 경기 연속 팀의 주장으로 나섰다.

강원은 ‘고교 신예’ 양민혁이 이끈다. 양민혁은 2006년생 고교생으로 올해 첫 프로 무대에 들어서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벌써 5골 3도움으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고, 최근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서울은 반등 속 어수선한 분위기다. 25일 서울 원클랩맨인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은 즉각적으로 프로축구연맹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황현수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해당 사안에 황현수에게 60일간 황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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