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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감사" 이강인, 마요르카로 간다! 집 구매+마요르카 훈련장에서 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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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집을 구입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집을 구입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즐길 예정이며 휴가 기간 동안 마요르카 구단의 허락을 받아 훈련장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에게 팔마섬은 아주 특별한 지역이다. 2년 동안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면서 지오 곤살레스, 지우메 코스타, 베다트 무리키와 같은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자랐다. 발렌시아 유스를 거쳐 2018-19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라리가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UEL)와 UCL에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고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강인에게 돌파구가 필요했고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겼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만개했다. 첫 시즌엔 선발과 로테이션을 오가며 30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이강인 마요르카의 전술 그 자체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했고, 마요르카의 공격 전개는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쳤고 리그 3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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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10년 넘게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강인의 킥과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가 합쳐져 중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결국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2012-13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라리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에게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이강인의 선택은 PSG였다. 이강인은 빠르게 PSG에 녹아들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에도 마요르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적이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함께 라리가에서 뛸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내 커리어에서 모든 단계가 특별하지만 내가 가장 많이 팀에 기여하고 가장 중요한 모습을 보여준 시즌은 지난 시즌이었다. 구단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페인에 올 때부터 나의 꿈이었던 1군 선수로 뛰는 것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요르카에서 보낸 날들이 특별하다. 강등을 피하는 목표도 달성했고 지난 시즌 9위로 마무리했다. 나에겐 특별한 기억이다. 지난 시즌은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임을 전세계에 증명했다. 그래서 내가 죽는 날까지 마요르카에 감사함을 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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