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빅리그 체류 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배지환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야수 배지환의 신분이 다시 마이너리거가 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배지환을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하고 곧바로 그의 신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배지환은 오른쪽 손목 염좌 증세로 지난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최근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고관절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해 지난 5월 하순 빅리그로 승격된 배지환은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빅리그 8경기에서 2루타 이상의 장타 없이 단타만 5개 치는 데 그쳤다. 타율은 0.208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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