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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일)

굴러온 돌의 반란..."에릭 다이어만 매각 불가" 바이에른, 김민재-우파메카노-더 리흐트 모두 매각 대상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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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도 매각 대상 중 한 명으로 간주될 수 있다.

독일 'TZ'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단 한 명만 매각 불가다. 그는 에릭 다이어"라고 알렸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11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이 지배했다. 10회 연속 리그 우승(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그전까지도 이미 21회 우승을 기록, 독일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다.

과거 리그에서 단독 질주를 펼쳤던 뮌헨은 일반적으로 리그 종료를 여러 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상황이 많았다. 지난 2022-2023시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으면서 다소 불안한 전반기를 보냈지만, 아슬아슬하게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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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위기를 느꼈기 때문일까.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길 원했다. 그리고 해냈다.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월드 클래스 선수를 품었다. 투헬 감독은 그토록 원했던 두 선수를 얻었고 이들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12시즌 연속 우승을 노렸다.

실패로 돌아갔다. 예상치 못한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역대급 무패 행진'을 달리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일찍이 리그 우승을 내줬다.

가장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낸 이는 아마 김민재일 것이다. 김민재는 이적 직후 치른 DFL-슈퍼컵에서부터 교체로 출전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팀은 0-3으로 패배했지만, 김민재는 특유의 과감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시즌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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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시즌 초반 잦은 부상으로 번갈아가면서 결장하는 동안 김민재는 든든하게 골문을 지켰다.

주전으로 올라선 것은 좋은 소식이나, 곧 '혹사 논란'이 뒤따랐다. 리그 개막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정도였다. 계속되는 출전에 다소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김민재는 뮌헨 센터백 1순위였다.

김민재를 향한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아시안컵 이후였다. 한동안 김민재를 기용할 수 없어지자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고 '굴러 들어온 돌'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는 '구멍'으로 불리며 조롱받았던 다이어지만, 뮌헨에서는 출전할 때마다 제몫을 톡톡히 해냈다.

김민재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이따금 찾아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하이덴하임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3실점에 관여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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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치명적이었다. 당시 김민재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더 리흐트 대신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로 뒷공간을 허용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막지 못했고, 경기 막판엔 페널티 킥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바이에른 뮌헨은 2-2로 비기며 안방에서 승리를 놓쳤다.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을 택한 뮌헨은 새 사령탑 자리에 '초보 감독' 뱅상 콤파니를 앉혔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난 공을 소유하는 축구, 창의 적인 축구를 사랑한다. 우린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또 용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이어지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쿼드에 필요한 것은 내부적으로 더 논의할 것이다. 목표는 간단하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뮌헨에서 열리기에 더 중요하다"라며 선수단 구성 변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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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콤파니다.

콤파니의 1호 영입은 수비수였다. 주인공은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 1999년생 수비수 이토는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수비 자원으로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수비수가 영입된 가운데 일부 수비수가 정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최초 뮌헨의 1번 매각 대상은 다요 우파메카노라는 보도가 전해졌으며 이후로는 우파메카노 대신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위기에 처했다고 다시 알려졌다. 이때만 해도 김민재는 안전한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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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TZ는 24일 "뮌헨은 이토를 영입했고 요나탄 타도 영입 대상이다. 그렇기에 보드진은 수비수 일부를 매각하고자 한다. 1명만 매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키커'에 따르면 뮌헨 수비수 중 유일하게 매각 대상이 아닌 선수는 다이어다. 오로지 다이어만이 믿음직한 수비 리더라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괜찮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 김민재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TZ는 "구단 내부에선 김민재가 발전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는 다르다. 김민재는 이적 전 SSC 나폴리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다. 보드진은 김민재의 지난 시즌이 기대처럼 흘러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 문제를 오로지 선수의 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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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키커'를 인용해 "구단 책임자들은 김민재 기용의 단점을 알아냈다. 만약 그가 더 많은 소통을 했다면 나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선수를 향한 비난은 아마 전 감독인 투헬을 향한 것일 수도 있다"라며 다소 아리송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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