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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김호중 측, ‘몸싸움 사건’ 이미 종결 주장…강경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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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최근 화제가 된 과거 몸싸움 영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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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헤럴드POP에서는 김호중이 3년 전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한 서울 강남 청담동 건물 앞에서 용역업체 직원과 벌어진 몸싸움은 이미 종결된 사건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김호중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는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김호중은 2021년 7월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건물주가 부른 용역업체 직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김호중은 당시 건물주와 건물 점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김호중은 용역업체 직원에게 달려들더니 “XXX아 너는 돈도 없고, X도 없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쇠파이프로 추정되는 물건을 집어 들었다가 내려놓기도 했다. 소속사 대표가 김호중을 붙잡고 말렸지만, 김호중은 이를 뿌리치고 욕설을 쏟아냈다.

김호중은 “너희는 덩치만 크지, XXX아”, “너희가 날 못 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돈도 없으니까”, “(돈 있으면) 쳐라 XXX아. 따라와라”고 말했다. 이에 용역업체 직원이 “술 먹고 객기 부리지 마라”고 하자, 김호중은 “너희는 객기도 못 부리지”라고 되받아쳤다.

당시 이 사건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만 양 측에서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별다른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 폭행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가 없으면 형사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 대리기사와 동행,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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