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0여 개 시스템을 SSD로 업그레이드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와!”, “이럴 수가!”, “끝내줘!” 등 엄청난 반응을 경험했다. 비교적 최신 CPU를 사용한다면 SSD 업그레이드는 다른 그 어떤 업그레이드보다 효과가 크다.
데스크톱 컴퓨터 성능을 높이고 싶은 대부분의 사람은 GPU(손쉬운)나 CPU(조금 복잡한)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 보통 노트북은 이 부품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하지만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는 PC 속도 향상과 관계없이 너무 많은 디지털 용량(영화, 음악, 기타 등등)이 쌓인 경우에야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SSD는 많은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기가바이트당 가격을 따지면 기존의 기계식 하드드라이브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최신 SSD 제품은 기계적 하드드라이브보다 훨씬 빨라서 오래된 PC에 설치할 가치가 있다.
데스크톱 컴퓨터 성능을 높이고 싶은 대부분의 사람은 GPU(손쉬운)나 CPU(조금 복잡한)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 보통 노트북은 이 부품들을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하지만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는 PC 속도 향상과 관계없이 너무 많은 디지털 용량(영화, 음악, 기타 등등)이 쌓인 경우에야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SSD는 많은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기가바이트당 가격을 따지면 기존의 기계식 하드드라이브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최신 SSD 제품은 기계적 하드드라이브보다 훨씬 빨라서 오래된 PC에 설치할 가치가 있다.
![]() |
그렇다면 SSD를 설치함으로써 성능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까? 전형적인 SSD 제품 리뷰는 드라이브의 성능 최대치를 측정하기 때문에 보통 최신 PC에서 테스트한다. 반면 오래된 컴퓨터에 SSD를 장착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오래된 CPU, 마더보드, 코어-로직 칩셋 등등으로 구성된 구형 시스템에도 SSD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직접 테스트를 해 봤다. 노트북 월드벤치 8.1(Notebook WorldBench 8.1) 벤치마크 스위트를 4세대 모바일 코어 i7-4700MQ CPU를 탑재한 비교적 구형인 도시바 새틀라이트 P75-A7200(Toshiba Satellite P750A7200) 노트북에서 실행했다. 또한, 데스크톱 월드벤치 8.1 스위트(Desktop WorldBench 8.1) 벤치마크 스위트를 2세대 코어 i7-2600K(샌디 브릿지)가 탑재된 구형 메인기어(Maingear) 타워 PC에서 실시했다. 3세대 코어 i5-3210M(아이비 브릿지)가 탑재된 애플 맥북 프로(Apple MacBook Pro)에서도 스피드마크(SpeedMark)로 성능을 시험해 봤다.
3가지 테스트 모두 단지 스토리지 서브시스템만이 아니라 전체 시스템 성능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했다. 먼저 원래 하드드라이브가 장착된 상태로 각 컴퓨터를 벤치마크 했고, 그 하드드라이브를 SSD로 교체한 후 다시 벤치마크를 했다. 그리고 실험결과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수치로 본 SSD 업그레이드 효과
도시바 새틀라이트 P75-A7200을 원래의 750GB, 5,400rpm 하드드라이브(웨스턴 디지털 트래블스타(Western Digital Travelstar) HTS541075A9E680)가 장착된 채 벤치마크를 했을 때, 이 시스템은 노트북 월드벤치 8.1에서 279점을 기록했다. 괜찮은 성능이다. 그러나 그 하드드라이브를 삼성 에보(EVO) SSD 500GB로 교체하자 같은 벤치마크에서 435점을 기록해 56% 향상됐다.
![]() |
또한, 메인기어 타워 PC를 원래 장착된 1TB, 7,200rpm 시게이트 바라쿠다(Seagate Barracuda) ST31000524AS 하드드라이브 상태로 벤치마크 했을 때 데스크톱 월드벤치 8.1에서 162점을 획득했다. 256GB 삼성 840 에보 SSD로 바꾼 후에는 그 점수는 325점으로 두배로 뛰었다.
![]() |
SSD를 업그레이드하자 타워 시스템의 부팅 시간도 원래의 63초에서 23초로 크게 줄어들었다. 새틀라이트 P75-A7200에서는 그만한 성능 향상을 보지 못했는데, 이는 이 노트북이 더 최신의 CPU와 코어-로직 칩셋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500GB 5,400rpm 도시바 MK5065GSXF 하드드라이브가 탑재된 맥북 프로는 500GB 삼성 840 에보로 하드드라이브를 교체하자 스피드마크(SpeedMark) 점수가 121에서 188로 55% 향상됐다.
![]() |
SSD 업그레이드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례들
지난 6, 7년 사이에 출시된 CPU인 AMD 페놈(Phenom), 인텔 아톰(Atom), 코어 2(Core 2), 코어 i3/i5/i7, 혹은 이보다 더 최신 프로세서들이 탑재된 PC들은 SSD 업그레이드에 적합하다. 이보다 이전에 나온 CPU가 탑재된 PC에서도 여전히 SSD 장착으로 성능 향상을 볼 수 있지만, 칩셋 개선, 새로운 버스 기술, 더 빠른 I/O 포트 등 (최소한) 마더보드를 교체해야만 누릴 수 있는 성능 향상이 대부분이다.
또한,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할 때 SSD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 중급 CPU와 SSD(혹은 기계식 하드드라이브의 SSD 캐시) 조합이 더 고급 CPU와 느린 하드드라이브의 조합보다 부팅과 실제 실행시 더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조합도 가능할 만큼 자금이 풍부하다면 SSD와 하드드라이브 모두 장착된 PC를 구매하라. 하지만 노트북에서는 이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용량이 큰 SSD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 대신 저렴하고 용량이 큰 외장 하드 드라이브(500GB 기계식 하드드라이브는 60달러(약 6만 4,000원) 선에 구매할 수 있다)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외장 SSD도 선택할 수 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다.
SSD 제품 선택 팁
SSD 기술은 급격하게 변화해왔고, 그 성능은 단 몇 년 만에 거의 세배 가까이 뛰었다. 시장에서 수많은 SSD 제품이 있는데 가격으로만 제품을 결정하면 자칫 큰 실수를 할 수 있다. 최저가 SSD는 메모리 속도가 느리고, 오래된 컨트롤러를 사용해 가격 대 성능 비를 깎아 먹기 때문이다.
신형 SSD 드라이브들 사이에서도 성능 격차가 꽤 크다. 예를 들어 삼성의 840 프로는 우리가 테스트한 SSD 중 가장 빨랐지만, 삼성의 840 에보는 가장 느린 축에 속했다. 시게이트의 600 시리즈, 커세어(Corsair)의 뉴트론(neutron) 시리즈, OCZ 버텍스(Vertex)와 벡터(Vector) 시리즈, 샌디스크(SanDisk)의 익스트림2(Extreme II) 시리즈 등이 성능 면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 |
같은 제품군이라도 고용량 드라이브가 소용량 모델보다 성능이 더 좋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고용량 드라이브에 NAND 칩이 더 많이 탑재되고 더 많은 데이터 채널이 통과되기 때문인데 이런 현상은 보통 256GB 이후부터는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다.
용량을 선택할 때는 몇몇 업체들이 메모리를 오버프로비저닝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마모된 셀들을 교체하기 위해 몇몇 셀들을 남겨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480GB SSD는 32GB를 따로 남겨둔 512GB 드라이브와 물리적 메모리 면에서는 같을 수 있다. 240GB 드라이브와 256GB 드라이브 그리고 120GB와 128GB 모델에서도 같은 현상이 적용된다. 오버프로비저닝된 드라이브는 더 많은 프로그램/삭제 주기를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이런 제품의 품질보증 기간을 5년 정도로 일반 SSD 3년보다 더 길게 잡는다.
프로그램/삭제 주기에 있어서는 너무 자주 기록함으로써 SSD의 조기 마모에 대한 걱정은 안심하고 하지 않아도 좋다. 최근의 SSD 컨트롤러는 웨어-레벨링(wear-leveling) 기술을 적용해 전체 메모리셀에 골고루 쓰기 작업을 분배한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이라면 오버프로비저닝이 되지 않은 SSD라 할지라도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SD는 SATA 3Gb/s (SATA 2 혹은 SATA II) 아니면 더 새롭고 빠른 SATA 6G/s (SATA 3 혹은 SATA III) 등 두 개의 인터페이스 기술을 사용한다. 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드라이브는 오래된 기술이 갖춰진 컴퓨터와 호환된다.
그러나 SATA 6Gb/s 드라이브는 오직 SATA 6Gb/s 인터페이스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 기능은 컴퓨터에 PCI2 2.0 x2 슬롯, PCIe3.0 x1 슬롯 혹은 이보다 좋은 슬롯들을 가진 컴퓨터에서는 아프리콤(Apricom)의 벨로시티 솔로 x2(Velocity Solo x2) 같은 애드인 카드가 탑재된 구형 데스크톱 PC에 추가할 수 있다.
SSD, 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
SSD는 저렴하지 않지만, 벤치마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번 테스트에서 SSD는 충분히 제 값어치를 했다. 구형 컴퓨터에 장착하건 새로운 컴퓨터에 탑재하건 SSD로 업그레이드하면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하고 부팅 시간이 줄어들어 십중팔구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editor@idg.co.kr
Jon L. Jacobi editor@itworld.co.kr
저작권자 한국IDG & ITWorl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