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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종합] 4개월만 복귀 '티처스', 초딩→성인 16人 솔루션…국어+과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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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 교육 유튜버' 미미미누, '입시멘토' 합류

전현무 "스테디셀러 기대…'금쪽이' 공부 버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학원만 보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는 '학원 만능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랍니다."(정승제)

"진짜 도전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고 '우리집 만의 공부법'을 만드시길 바랍니다."(김승훈 CP)

지난 2월 14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한 '티처스'가 4개월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온다. '열혈 수학 1타' 정승제, '냉철 영어 1타' 조정식도 함께 한다. 여기에 단군이래 가장 유명한 '5수생' 미미미누가 '입시멘토'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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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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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승훈 책임프로듀서(CP)는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조금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라며 "가족들의 고민을 같이 나누고 우리집 만의 교육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다큐로 담아낸다. 예능은 스튜디오에서 책임진다"고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4개월 만에 돌아오는 '티처스'는 도전학생들의 연령대의 폭을 넓혔다. 성인 재수생을 비롯해 16명의 학생들이 출연해 공부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한다. 140만 유튜버이자 5수로 고려대에 입학한 미미미누의 합류, 문해력 고민을 해결해줄 국어와 과학탐구 등 과목의 확대 역시 주목할 만하다.

김 CP는 "좀 더 다양한 분들이 학습법을 찾자는 생각으로 학생의 연령대를 넓혔다. 방송 시기 역시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췄다"라며 "주요과목(영어, 수학) 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다른 과목(국어, 과탐)의 선생님들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라고 새 시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미미누의 합류에 대해 "입시는 같은 점수여도 학교가 바뀔 수 있다. 미미미누와 함께 성적표를 보는 방법부터 알아보며 수험생 어머니들의 눈을 높여드릴 생각이다. 다양하고 입체적인 솔루션 전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5수를 경험한 (입시)선배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진행한 녹화에서 미미미누가 학생을 위해 밤을 새며 자료를 찾아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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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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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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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는 최고의 열혈 티처들과 공부때문에 좌절한 학생들이 함께 펼치는 어디에도 없던 여정.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코칭해 성적을 올려주는 에듀 솔루션 버라이어티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해온 '1타강사' 정승제와 조정식은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 그리고 사명감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학원 의대반에 가지 않아도 수학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힌 정승제는 "사교육에 대한 오해를 깨드리고 싶다. 이미 서서히 변화는 시작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보람을 느끼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고 '티처스'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누적 수강생 1천만명 돌파를 앞둔 '사교육의 중심' 정승제지만, 그는 정작 '학원 만능주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수학 교육은 '수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는 것'"이라면서 "수학을 많이, 빨리 풀게 하는 것이 가장 나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티처스를 통해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요. 매년 수업내용도, 학생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티처스 도움을 많이 받고 있죠."

"과열된 교육열에서 오는 부모들의 행동이 악이 될 수 있어요.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학원만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원 만능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길 바랍니다. 수학은 기억력이 아닌, 사고력으로 푸는 겁니다."

세 아이의 아빠인 영어 교육자 조정식은 "티처스에 나오는 가족들을 보며 많은 걸 느낀다. 가족 관계를 통해 학생의 자존감이 형성된다는 걸 알게 됐고, 출연자 부모님에게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초등학생 아이를 양육 중인 조정식은 제작진에 직접 초등학생 특집을 어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대한민국 영어교육 시장은 영어유치원부터 토플, 내신을 위한 교육까지 혼재돼 있다"며 "이번 기회에 영어교육 가이드라인을 정리하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행자 역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목동키즈' 전현무, 그리고 아이를 양육 중인 '예비 입시맘' 한혜진, 장영란이 함께 한다.

전현무는 '티처스'가 채널A의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겉으론 솔루션 프로그램인데 그 안에 가족 이야기를 보면 '금쪽같은 내새끼' 공부버전"이라며 "오은영 없는 '금쪽이'고, 공부 솔루션과 입시 전략도 알려준다. 굉장히 다양한 걸 담아낸 영리한 콘텐츠다. 채널A의 '도전 골든벨'이 될 것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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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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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에게 '티처스 이모'로 불린다는 한혜진은 "다시 시작하기 위해 용기있게 나온 학생들의 열정,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믿고 해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티처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나 역시 까막눈이었기 때문에 공부 못하는 친구들의 심정을 잘 안다"며 "티처는 공부법도 배울 수 있고, 가족이 모두 편하게 보며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건 온 국민이 다함께 봐야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티처스'는 30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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