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17 (수)

한국 축구, 월드컵 3차예선 톱시드 확정…6월 FIFA 랭킹 22위→일본-이란 안 만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예상대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하며 2026 북중미(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톱시드에 해당하는 '1번 포트' 배정을 확정했다.

FIFA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 공개한 2024년 6월 남자축구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22위를 기록, 4월(23위)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6월 초에 열린 두 차례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 전승 결과 덕이다. 한국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중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해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 11일 중국과의 홈 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원정으로 치른 싱가포르전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각각 멀티골을 넣고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1골 3도움을 올려 7-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중국전에선 이강인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두 경기 승리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FIFA 랭킹 3위권을 사수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실제 FIFA 발표도 그렇게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열린다. 18개국이 1~6번 포트에 FIFA 랭킹에 따라 각 포트에 들어가 조를 배정받는데, 한국은 1번 포트에 속했기 때문에 일본, 이란 등 까다로운 팀들과 3차 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

랭킹포인트가 1572.87점이 된 한국은 턱 밑에서 추격하던 호주(23위·1571.29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일본(17위)과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권을 지키고 이들 국가와 함께 1번 포트에 속했다.

이어 2번 포트에는 호주와 카타르(35위), 이라크(55위)가 속하게 됐으며, 2차 예선 최종전 홈 경기에서 요르단에 패한 사우디아라비아가 56위를 기록, 이라크에 뒤지면서 우즈베키스탄(62위), 요르단(68위)과 3번 포트에 들어가게 됐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69위를 차지해 오만(76위), 바레인(81위)와 4번 포트에 편성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 2차 예선에서 2번 싸워 모두 지고도 간신히 3차 예선에 오른 중국(88위)이 팔레스타인(95위), 키르기스스탄(101위)과 함께 5번 포트에 들어가며 북한(110위)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134위), 쿠웨이트(137위)가 맨 마지막 6번 포트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한국은 각 조 1~2위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3차 예선 최상의 조, 최악의 조 편성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 FIFA 랭킹이 가장 근접한 호주, 최근 두 차례 월드컵 본선에 연속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 벤투 감독이 한국 선수들의 장단점을 아는 UAE,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올랐던 키르기스스탄,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와 한 조에 편성되면 보다 까다로운 항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오는 9월 5일 5번 포트 국가와 홈 경기로 3차 예선을 시작한다. 이어 9월10일(4번 포트·원정), 10월10일(3번 포트·원정), 10월15일(2번 포트·홈), 11월 14일(6번 포트·원정), 11월19일(5번 포트·원정)에 3차 예선 2~6차전을 치르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내년 3월20일(4번 포트·홈), 3월25일(3번 포트·홈), 6월5일(2번 포트·원정), 6월10일(6번 포트·홈) 등 4번 경기를 더해 3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은 1번 포트에 속하면서 마지막 4차례 3차 예선 경기 중 3차례를 홈에서 치르는 이점도 갖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FIFA 홈페이지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