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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한국오픈' 배상문, 대회 세 번째 우승 정조준…4언더파로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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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배상문 / 사진=코오롱한국오픈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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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상문(키움증권)이 한국오픈 세 번째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배상문은 20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 오픈 골프 선수권'(총상금 14억 원·우승상금 5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2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1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한 이후 6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2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배상문은 4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옆에 딱 붙여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마지막 9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기분 좋게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승의 권성열, 11승의 강경남도 공동 1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첫 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장유빈은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장유빈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스티브 루턴(잉글랜드), 잔스장(대만), 변진재, 옥태훈도 3언더파 68타를 치며 선두 그룹을 1타차로 추격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한승수는 무려 11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떨어지며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위기를 맞이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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