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이어 한 번 더 넷플릭스와 협업
류준열X신현빈, 이색 조합 흥미
배우 신현빈, 연상호 감독, 류준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을 위해 뭉쳤다.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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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상호 감독과 배우 류준열 신현빈이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20일 영화 '계시록'(감독 연상호)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류준열 신현빈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지옥'으로 호흡을 맞췄던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는 '계시록'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을 통해 종교와 인간, 믿음과 신념,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진다. 무엇보다 '계시록'은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2022년 선보였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출연 라인업도 흥미롭다. 먼저 류준열이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 역을 맡는다. 민찬은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다. 그는 어느 날 교회를 찾아온 양래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를 처단하려는 한다. 류준열은 신실한 믿음과 잔혹한 현실 사이에서 오직 단죄를 목표로 달려가는 민찬을 통해 광기 어린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신현빈은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래와 수상한 목사 민찬의 뒤를 쫓는 형사 연희를 연기한다. 연희는 과거 끔찍한 범죄로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의 환영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피폐해진 심리 상태에도 범인을 쫓는 연희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한층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그래비티'와 넷플릭스 '로마'를 연출한 멕시코의 거장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계시록'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연상호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은 내가 영화를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작품들의 감독이다. 그와 '계시록'을 함께 의논해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고 협업의 결과물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계시록'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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