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여왕’ 김가영, LPBA 개막전 충격의 첫판 탈락…‘4회 우승’ 이미래도 낙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가영. 사진 | 프로당구협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보미. 사진 | 프로당구협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여자 프로당구 LPBA 첫판에서 ‘당구 여왕’ 김가영을 비롯해 강자가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 랭킹 1위에 빛나는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LPBA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64강에서 최지민에게 21이닝 승부 끝에 16-23으로 졌다.

김가영은 6이닝까지만 해도 9-3으로 최지민과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7이닝에 최지민이 하이런 8점으로 터뜨리며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오름세를 탄 최지민은 김가영의 추격에도 흔들림 없이 맞받아쳤다. 17이닝에 5점을 기록, 22-16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15이닝에 1점에 그친 데 이어 지속해서 공타에 그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김가영 외에 LPBA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도 강유진에게 19-24(20이닝)로 졌다. 이미래는 15이닝까지 18-13으로 앞섰으나 16이닝부터 흔들렸다. 강유진이 이후 5점, 4점을 기록하며 22-19로 점수를 뒤집었고 이후 2점을 추가하며 웃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준우승에 오른 김보미(NH농협카드)도 오지연에게 18:21(26이닝)로 패했고, 임정숙은 이신영(휴온스)에게 19-23(20이닝)으로 경기를 내줬다. 김진아(하나카드) 전애린도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그룹)는 고전 끝에 김명희를 18-17(22이닝)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스포츠서울

차유람. 사진 | 프로당구협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PQ(1차예선)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듭한 차유람(휴온스)은 김상아를 23-14(24이닝)로 제압하고 32강까지 진출했다. 또 이우경, 김민영(우리금융그룹)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SK렌터카) 등도 64강을 통과했다.

LPBA 32강전은 1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앞서 낮 12시30분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남자부 PBA 128강전이 열린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