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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김주형-안병훈, 태극마크 달고 파리 간다…男 올림픽 국가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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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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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대한민국 남자 골프 대표 자리를 꿰찼다.

김주형은 1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27위에 자리했다. 두 사람은 지난주보다 세계랭킹이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1, 2위를 지켰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는 이날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아직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김주형으로서는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다.

현행 병역법상 하계,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 입상을 기록할 경우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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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8년 만에 커리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안재형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부자(父子) 메달리스트의 탄생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만약 김주형, 안병훈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고사하거나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34위 임성재, 46위 김시우 등 뒷순위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넘어간다.

US오픈에서 우승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는 세계랭킹 10위로 도약했다.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1위를 지킨 가운데 US오픈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한 북아일랜드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의 잰더 쇼플리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성에 오른 일본의 오기소 다카시는 534위에서 342위로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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